(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도 광주는 부산과 울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은 15만2509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49.4%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은 3990명으로 전체(7830명)의 50.9%로 집계됐다, 여성 공무원 중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292명으로 33.1%를 기록, 부산 40.6%과 울산 36.4%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은 전체의 46%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전남은 도청 2535명, 22개 시군 1만8808명 등 2만1343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21.2%(369명)으로 충남 15.8%, 경북 18.5%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도 단위보다는 광역시에서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지단체의 일·가정 양립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안부가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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