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C-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씨엔티테크는 창업 20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1시30분 삼성동 코엑스에서 건강한 창업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지식포럼 행사 'C-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씨엔티테크 창업 이래 처음 개최되는 컨퍼런스다. 그동안 스타트업 분야에서 액셀러레이터(AC)로 입지를 다져온 씨엔티테크의 투자 노하우와 각 투자업계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의 현재,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오프닝 세션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배준성 롯데벤처스 상무 등이 참석한다. 각 투자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핀테크, 블록체인, 마린테크 등 분야별 스타트업의 투자 현황과 함께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을 나눌 계획이다.

오프닝 세션 이후에는 총 주제별로 4개 세션이 준비돼 있다.

크게 12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환경, 특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세션별 발표는 전화성 대표가 간단한 주제발표를 한 후 각 피투자사인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세번째 세션에서는 패널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팜유왕자' 또는 '가루왕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참석한다.

이장우는 방송에서 각종 요리를 만들면서 선보인 만능가루를 기반으로 '호랑이'라는 푸드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설립한 공동창업자로 지난해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AC로서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씨엔티테크는 현재까지 운용자산(AUM) 1100억원, 누적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수가 330여개에 달한다.

[e-mail]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