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첫 번째 설명회를 이날 오후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 갖고 관련 기업을 직접 만나 강릉 국가산단 입주의 이점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시 현안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국가산단 지정 승인을 위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처음 마련됐다.
또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KIST강릉분원천연물연구소,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이 후원하는 등 국가 주도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강릉시는 설명회를 통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안과 강릉의 투자 여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전략, 기업지원제도안내 등 정확한 투자정보를 설명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강릉에는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5개 대학과 6개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는 등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1시간 대의 교통망, 쾌적한 생활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센티브, 세제지원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투자 상담, 기업 방문, 박람회 참가 등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강릉 국가산단을 이끌어갈 핵심 앵커기업 4개 이상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항만 개발과 연계해 환동해권 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릉 국가산단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발굴하고 기업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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