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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소외지역 찾아 눈높이 금융교육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4 18:10

수정 2023.07.04 18:10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4일 전남 구례군 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4일 전남 구례군 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4일 대학생봉사단 'N돌핀' 11기와 함께 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금융교육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실시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전남 구례군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현명한 용돈관리'라는 주제로 눈높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저학년 학생 18명은 용돈 소비계획 및 용돈기입장 작성 방법 등을 통해 돈의 중요성을 배우고 통장 개설 및 카드 발급 등 일일 은행원 체험 학습을 했다.
고학년 학생 25명은 세계 화폐와 환율에 대해 배우고 환율 보드게임 및 이동버스 내 은행원 직업체험 교육을 했다. 이들 학생들은 특별 제작된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를 활용해 지폐계수기 및 위조지폐 감별 등 실제 은행 지점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교육을 통해 정부의 지방소멸위기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금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017년 9월 이동금융교육 최초 개소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597명에게 금융교육 및 직업체험 이동점포 견학을 실시했다.
이에 올해에는 기존 연 4회 진행하던 교육을 연 6회로 늘리고 6개월 과정 'N키즈 금융학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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