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시는 물장군 방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금강유역환경청,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청주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총괄 및 행정지원, 청주시는 복원 대상지 제공 및 행정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복원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물장군 방사와 모니터링을 맡는다.
이들 기관은 2024년 물장군을 한 차례 더 방사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모니터링을 해 방사한 물장군 생태정보와 개체 수, 자연 증식 여부 등을 확인해 멸종위기종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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