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파리바게뜨 이어 뚜레쥬르도.. 단팥빵·크림빵 등 15종 평균 5.2% 인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6 14:54

수정 2023.07.06 14:54

뚜레쥬르 매장.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뚜레쥬르 매장.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7월 내로 단팥빵, 크림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경쟁 업체인 SPC 그룹도 지난달 28일 빵 가격 인하 방침을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 양대 제빵 브랜드 모두 식품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뚜레쥬르는 이날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인 소보로빵, 단팥빵, 크림빵 등의 가격은 개당 100원~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상승 및 생산과 유통 전반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SPC삼립·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제빵기업 SPC그룹은 지난달 28일 빵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SPC는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7월 초부터 주식으로 애용되는 식빵류·크림빵·바게트 등 빵 가격을 순차 인하하기로 했다.
총 30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5%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