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이날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인 소보로빵, 단팥빵, 크림빵 등의 가격은 개당 100원~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상승 및 생산과 유통 전반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SPC삼립·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제빵기업 SPC그룹은 지난달 28일 빵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SPC는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7월 초부터 주식으로 애용되는 식빵류·크림빵·바게트 등 빵 가격을 순차 인하하기로 했다. 총 30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5%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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