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방식의 '소프트 킬'과 공중 확산탄 '하드 킬' 접목
방산 수출 기여 전망
방산 수출 기여 전망
[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드론 잡는 '안티(Anti) 드론시스템'을 개발,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 실제 군사작전에 사용되는 드록 요격 장비로 방산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전날 충북도 사격훈련장에서 ADS 사격 시험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납품에 앞선 마지막 시험 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게 하는 '소프트 킬'기능에 공중 확산탄(ABM)으로 드론을 직접 요격하는 '하드 킬' 방식을 추가해 ADS를 개발했다.
이번 시험은 하드 킬 기능을 중심으로 원거리에서 탐지한 드론을 광학 장치로 식별·추적해 격추하는 것을 선보였다. 격추는 군 전력화에 성공해 운용 중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ABM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위아는 빠르게 이동하는 드론을 적기에 격추할 수 있도록 차량형 ADS도 개발 중이다.
차량형 ADS는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서 공개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공격용 드론 및 격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독일의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이 이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그 외에는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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