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테슬라 2.10%-니콜라 9.09%, 리비안 제외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뉴스1

입력 2023.07.07 06:29

수정 2023.07.07 06:29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인상 우려로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10%, 루시드는 4.45%, 니콜라는 9.09%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5.82% 급등했다.

◇ 리비안 6% 가까이 급등 :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5.82% 급등한 21.62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이 급등한 것은 연일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주초 지난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만1000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비안은 또 같은 기간 모두 1만3992 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4597 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안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전기 밴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지난 5일 아마존 유럽지사에 전기밴 300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배송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리비안이 경쟁업체인 피스커와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스웨덴의 전기차 업체 이테리노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이 같은 호재가 잇따름에 따라 리비안은 최근 연일 랠리하고 있으며, 이날도 다른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5%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다른 전기차 업체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력한 것으로 재확인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 테슬라 2% 이상 하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7%, S&P500은 0.79%, 나스닥은 0.8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전거래일보다 2.10% 하락한 276.54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49만7000개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만개)를 두 배 이상 넘는 수준이다. 이는 또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폭 증가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테슬라도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니콜라 9.09% 폭락 : 테슬라뿐만 아니라 루시드는 4.45% 급락한 7.08 달러를, 니콜라는 9.09% 폭락한 1.30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