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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신약후보물질 발굴·공정개발에 인력 집중"

뉴시스

입력 2023.07.07 10:21

수정 2023.07.07 10:21

연구개발 중요성 부각…직무 세분화·전문화
[서울=뉴시스] 제약분야 연구개발 세부 직무별 인력구조 현황(2021년말 기준)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약분야 연구개발 세부 직무별 인력구조 현황(2021년말 기준)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제약바이오 300인 이상 대기업이나 50인 이하 벤처기업 모두가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CMC(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연구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구조 현황 및 특징 고찰’ 보건산업브리프에 따르면, 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은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CMC 연구 인력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CMC는 신약개발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설문지로 인력 현황 등을 조사했다. 이 중 제약분야 기업은 193개 기업이 포함됐다.



제약분야 연구개발 세부 직무별 인력 구조 현황을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후보물질 발굴 및 CMC 연구에 40.6%의 비중을 뒀다. 이어 R&D(연구개발) 기획 21.5%, 파마코비질런스(약물감시) 11.6%, 전임상시험 10.1%, 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 연구지원 9.6%, 특허 6.4% 순이었다.

10~49인 기업의 경우도 인력 35.5%가 후보물질 발굴 및 CMC 연구에 배정됐으며, R&D 기획 24.9%, 전임상시험 17.2%, 신기술 기반 연구지원 13.0%, 특허 5.4%, 파마코비질런스 4.0% 순으로 나타났다.

100~299인 중소기업의 경우 R&D 기획(71.3%)에 가장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 이어 후보물질 발굴 및 CMC 연구에 11.3%, 전임상시험 7.2%, 신기술 기반 연구지원 5.2%, 특허 4.1%, 파마코비질런스 0.8% 순이었다.

50~99인 기업의 경우 신기술 기반 연구지원(35.8%)에 가장 많은 비중을 뒀다. 이어 R&D기획 22.5%, 전임상시험 19.6%, 후보물질 발굴 및 CMC 연구 13.7%, 파마코비질런스 4.3%, 특허 4.0% 순이었다.

전체 평균으로는 R&D기획이 3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후보물질 발굴 및 CMC 연구가 26.7%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연구개발 분야를 제외한 제약사 전체 인력 비중을 고려하면 제조부분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개발 18.4%, 기술이전·임상·인허가 인력이 8.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인재양성센터 김희정 센터장은 “기존 화학 기반 제약산업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른 빠른 생태계 변화로 사업개발 등 연구개발 단계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관련 전문성을 가진 인재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R&D 기획 및 후보물질 발굴 및 CMC, 전임상, 약물감시, 특허, 신기술 기반 연구지원 등 제약산업 연구개발 단계 직무가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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