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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5비, 마일즈 장비 활용 소부대 전투훈련 실시

뉴시스

입력 2023.07.11 13:52

수정 2023.07.11 13:52

[부산=뉴시스] 제5공중기동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임무요원들이 전술훈련 중 팀원들의 엄호 속에 신속히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 5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5공중기동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임무요원들이 전술훈련 중 팀원들의 엄호 속에 신속히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 5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5비) 군사경찰대대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마일즈(MILES: 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마일즈는 다중 조합 레이저 교전 시스템으로 총알 대신 레이저를 이용하여 실전과 같은 교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 시스템 및 구성장비를 말한다.

이번 훈련은 김해기지 내에서 실전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지휘관의 전투지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전술훈련은 총 2개의 중대가 3일씩 돌아가며 팀 간 쌍방교전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건물과 작은 수풀을 사이에 두고 양 끝 서로의 전투 진지에서부터 전개해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하며 적 섬멸을 위한 기동·사격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5비 군사경찰대대는 보다 효과적인 전투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 화기 및 공포탄을 활용해 더욱 사실적인 전장상황을 조성했다.

또 참가 장병들은 사망·중상·경상 등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을 계획한 군사경찰대대장 김용선 소령은 "병사들은 스스로 생존대책을 강구하고, 지휘관은 유동적인 지휘명령을 내리는 등 중대원들의 전투 수행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하여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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