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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인플루언서 노바디 소시지, 롯데면세점에 떴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1 15:00

수정 2023.07.11 15:00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진행되는 노바디 소시지 전시.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진행되는 노바디 소시지 전시. 롯데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3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노바디 소시지가 전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전시를 연다.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소공동에 살던 공주가 과거에서 현재로 타임슬립 후 모던프린세스 캐릭터로 재탄생하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등장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1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버추얼 인플루언서 '노바디 소시지'와 협업을 통해 'EVERYBODY SOGONG 1st AVE' 전시를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진행한다.

노바디 소시지는 브라질 출신의 작가 카엘 카브랄이 탄생시킨 캐릭터로 독특한 색감과 그루브한 춤사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전 세계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틱톡 2천만, 인스타그램 630만 팔로워, 유튜브 구독자 240만 등 다양한 SNS에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휴고보스와 넷플릭스 그리고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가상 인플루언서와 면세쇼핑이 함께 어우러진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2층 곳곳에 노바디 소시지 대형 벌룬과 피규어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스타에비뉴에서도 아티스트 박문치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송출한다. 나아가 AR 기능이 탑재된 리플렛도 제작해 증강현실 속에서도 노바디 소시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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