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율

원·달러 환율, 원·엔·위안 강세 속 1280원대 하락 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2 16:15

수정 2023.07.12 16:15

달러 약세 이어질지는 미지수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3.7원)보다 5원 하락한 1288.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2.49)보다 12.23포인트(0.48%) 상승한 2574.72에 거래를 종료했다. 사진=뉴시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3.7원)보다 5원 하락한 1288.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2.49)보다 12.23포인트(0.48%) 상승한 2574.72에 거래를 종료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2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5원 내린 1288.7원에 거래 마감했다. 환율은 1.7원 내린 1292원에 시작해 오후 무렵 128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서 근원물가지수에 주목해야한다”며 “근원지수가 CPI보다 낮은 상황에서 연준이 긴축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가 약세 속 원화, 위안화, 엔화의 통화 가치는 모두 올랐다. 지난달 145엔대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39엔대까지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위안·달러 환율을 전장 대비 0.0121위안 내린 7.176위안으로 고시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19.21원보다 5.62원 올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