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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김희재·에일리 공연 '태백 선선 페스티벌' 오는 28일 개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3 09:55

수정 2023.07.13 09:55

태백 선선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통리 오로라 파크 등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쿨 시네마 프로그램의 한 장면. 태백시 제공
태백 선선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통리 오로라 파크 등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쿨 시네마 프로그램의 한 장면. 태백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한강·낙동강 발원지 강원 태백시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6일까지 열흘간 2023년 태백 선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3일 태백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여름도시 태백에서 열리던 제8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2023년 태백 선선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황지연못, 검룡소, 구문소 마을, 통리 오로라 파크 등지에서 열린다.

2023년 태백 선선 페스티벌은 태백의 상징적인 장소를 담아 리브랜딩했으며 태백의 시원함을 강조한 푸른색을 활용해 매력적인 태백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부터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개막선언, 합수 세리머니, 에일리와 민경훈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태백 선선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물놀이 난장. 사진은 지난해 축제 때 모습. 태백시 제공
태백 선선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물놀이 난장. 사진은 지난해 축제 때 모습. 태백시 제공

29일에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성공추진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가 오후 6시부터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기념행사에는 송가인, 김희재, 홍진영, 박군 등 인기 가수 공연이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시민, 수계도시 공연팀과 함께하는 태백 퍼레이드 행렬이 오후 2시부터 태백역~황지연못에서 진행되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물놀이 난장이 퍼레이드 직후 오후 3시부터 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물놀이 난장은 야간에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와 함께 펼쳐진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쿨 시네마 프로그램은 구문소 마을에서 29일과 30일, 통리 오로라파크에서 8월4일과 5일 등 모두 4차례 개최되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바비큐 행사를 운영한다.

낮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밤에는 클래식 공연과 토크쇼 등으로 꾸며지는 ‘태백 선선쇼’ 공연이 매일 열리며 기부 범퍼카, 발원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황지연못 행사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무더위로 지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위도 식히고 선선한 태백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게 마지막까지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도시 태백시의 명성에 걸맞는 여름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백 선선 페스티벌 포스터.
태백 선선 페스티벌 포스터.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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