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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14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2·4분기에도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흑자전환은 아직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63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영업 손실은 4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카카오페이는 거래액 성장률 15~20%, 매출 성장률 20~30%를 제시하고 있으며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부 개편, 외부 가맹점에서의 거래액 성장 등으로 결제 관련 거래액은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형성장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높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이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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