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8.4% 증가한 47억2000만달러
철강제품, 전기전자제품, 화공품 전체 73.6% 차지
철강제품, 전기전자제품, 화공품 전체 73.6% 차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가 2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 수출은 8.4% 증가한 47억2000만달러, 수입은 1.9% 감소한 26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5% 증가한 20억9000만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31.2%)과 전기전자제품(22.1%), 화공품(20.3%)이 전체 수출액의 73.6%를 차지하며 대구경북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철강제품(37.8%)과 화공품(36.4%) 수출은 각각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6.1%)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6%), EU(17%), 미국(15.9%) 순으로 수출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20.3%), EU(17.3%)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증가했지만, 중국(△1.8%)으로의 수출은 소폭 줄었다.
대구지역 6월 수출은 9억4000만달러(5.1%), 수입은 7억3000만달러(△6.9%)로 무역수지는 2억1000만달러(9.8%)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19.9%)와 자동차·자동차부품(24.7%)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2.4%)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기계류(41%)와 자동차·자동차부품(24%)은 미국으로의 수출이, 화공품은 EU(97.4%), 미국(28.6%)으로의 수출은 각각 증가했지만 중국(△9.6%)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경북지역 6월 수출은 37억7000만달러(9.3%), 수입은 18억9000만달러(0.2%)로 무역수지는 18억8000만달러(20.3%)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17.7%)과 기계류(△26.4%)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철강제품(40%)과 화공품(67.9%)의 수출은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일본(143.1%), 멕시코(118.3%)로의 수출이, 화공품은 EU(216.7%)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기전자제품은 미국(40.5%)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EU(△55.5%)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우리나라 6월 수출액과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 11.7%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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