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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빨은 여기까지?"..'폭풍 질주' 스레드, 日이용자 20% 감소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4 13:01

수정 2023.07.14 13:01

이용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가 새롭게 출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의 인기가 최근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12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8일 대비 약 20% 감소했다.

이 기간 이용자들이 머문 평균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통계 사이트인 시밀러웹(Similarweb)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달 10일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7일 대비 25% 감소했다.
또 미국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낸 평균 시간도 6일 약 20분에서 나흘 뒤인 10일 8분이 조금 넘는 데 그쳤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스레드가 5일 만에 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초기 이용자 확보는 훌륭했다고 평가했으나, 이는 인스타그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앞으로는 스레드만의 정체성을 갖춰 경쟁령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위터의 경우 유명 인사 및 정치인의 대거 참여로 여러 분야의 이슈가 실시간 주제가 되면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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