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과 오남용 합동 점검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경찰청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척결과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합동 점검 체제를 강화하고 신종·합성 마약류 등 사회적 악영향을 미치는 마약류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의 마약류 불법 취급·오남용 사례 적발 시 단속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고 필요할 경우 인적 교류과 교육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마약류 오남용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대상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협약식에서 "마약범죄 척결의 최전선에 있는 양 기관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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