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7번 홀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
커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대회 2라운드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커리가 친 티샷은 홀 약 1m 앞에서 떨어진 뒤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매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7점, 버디 3점, 파에 1점을 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던 커리는 2라운드까지 5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인원에 성공한 뒤 그린을 내달린 커리는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라며 기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프로풋볼(NFL) 토니 로모는 공동 12위(32점)에 올라 있다. 또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공동 8위(34점)다.
한편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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