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보리스필 공항공사와 협약
교통·에너지 인프라 등 협력 확장
"한국 재건 역사 노하우 발휘할 것"
교통·에너지 인프라 등 협력 확장
"한국 재건 역사 노하우 발휘할 것"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는 종전 후 활주로를 현대화하고, 신규 화물 터미널 등을 건설하기 위해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페루 친체로공항 등 다수의 국내외 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역량과 전후 국가 재건사업을 주도해 온 저력을 토대로 공항 확장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고속철도 및 국가 기반시설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 추진 기반을 확장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건설 사업에도 공동 진출키로 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한국 재건 역사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참여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공항, 철도 등 교통 인프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등 우크라이나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적극 협력해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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