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5일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크 2023'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다"며 후기를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싸이가 17일 희망브리지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싸이는 앞서 16일 "2023년 7월 15일.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뉴스를 안보는건가", "수해가 났는데 물놀이 콘서트라니" 등 비난이 일자 앞서 게재한 글을 삭제했다.
이후 "#summerswag2023Day5 #싸이흠뻑쇼2023여수5공 #감사했습니다 #ㅅㄱㄹㅇㄷ #여기라송추가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스트로 활약해준 화사, 비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글을 수정했다.
그리고 오늘(17일) 기부 소식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준 싸이 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싸이가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흠뻑쇼 SUMMER SWAG 2023’을 진행하며 전국 9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