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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4000명 추가 모집…28일까지 접수

뉴스1

입력 2023.07.17 14:41

수정 2023.07.17 14:41

홍보포스터(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홍보포스터(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부산지역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30만원을 18~36개월 저축할 경우 부산시가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만기 시 2배 이상의 자산을 형성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4000명 모집에 3만6179명이 지원, 약 9: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4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사업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



부산시로 제한했던 근무지 소재 조건을 삭제(부산시 관내 거주자에 한함)하고 가구 구성원 중 1인만 참여 가능 조건 삭제, 병역의무 이행자는 연령제한을 최대 2년 연장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그동안 부산 기초지자체에서 진행했던 참여자 접수와 서류심사 업무를 부산경제진흥원이 맡으면서 심사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줄여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는 청년도약계좌 및 청년희망적금과 중복가입이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0월4일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