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56.7만원…이대 앞은 60만원 넘는다

뉴스1

입력 2023.07.18 08:29

수정 2023.07.18 11:03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인근 주민 알림판 앞으로 주민이 지나고 있다. 2023.4.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인근 주민 알림판 앞으로 주민이 지나고 있다. 2023.4.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 월세(다방 제공).
서울 주요 대학가 월세(다방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8.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6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원룸의 평균 월세는 56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 52만4000원 대비 8.21% 상승한 수치로, 과거 3년의 동월 대비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다.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 원 이상인 대학가는 지난해 6월 기준 단 한 곳도 없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3곳으로 나타났다.

그중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65만5000원으로 가장 높고 성균관대학교 인근 60만5000원, 중앙대학교 인근 60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승률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상승률(8.21%) 이상 상승한 대학가는 성균관대학교(17.7%), 중앙대학교(11.09%), 이화여자대학교(9.85%), 연세대학교(9.64%), 서강대학교(9.01%),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8.87%) 인근 지역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의 원룸 평균 월세만 45만7000원에서 44만8000원으로 2.13%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역전세, 깡통전세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월세 수요가 높아지고 이는 곧 월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이 대학가 인근 지역 월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대학가로 몰리는 2학기에도 대학교 인근 지역의 월세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돼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