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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마한역사문화자원' 개발·정비 조례 제정…"마한의 심장 도약"

뉴스1

입력 2023.07.19 11:00

수정 2023.07.19 11:00

지난 3월에 열린 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유치 범군민 결의대회 (영암군 제공)/뉴스1
지난 3월에 열린 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유치 범군민 결의대회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계기로 마한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영암군의회는 19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영암군 마한역사문화자원 개발과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조례는 △마한역사문화권 복원과 정비·활용 시행 계획 수립 △마한역사문화권 유적 연구·발굴·조사 지원, 학술자료 축적 △마한역사문화 행사·축제, 관광자원화 지원 △마한역사문화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담았다.

2000년 전 영암 시종면을 중심으로 고유한 마한 문화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오래 전부터 입증돼왔다.


그동안 많은 발굴조사와 연구성과가 이를 뒷받침했지만, 정부와 지역사회의 관심 부족으로 역사적 사실의 확산과 보존, 정비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군은 마한역사·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연구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 "전남도의원 시절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권 개발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 했다"며 "신설한 문화자원팀을 중심으로 마한역사문화권 조사 발굴, 정비육성사업 등을 시행해 마한의 영광을 되살리고 '마한의 심장' 영암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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