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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현장 목소리 반영해 해외기술규제 극복 지원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13:02

수정 2023.07.19 13:02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LG전자 마곡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를 청취하고 협력·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무역기술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표원은 중소기업 대상 설명회, 무역기술장벽 대응 간담회, 주요 해외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산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국표원장의 기업 방문은 지난 3월 삼성전자 방문에 이은 두 번째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국표원은 화학물질, 에코디자인에 대해 LG전자를 비롯한 기업, 협·단체와 대응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은 그동안 해외 규제 당국과 협상 성과에 감사를 표하면서 규제 공표 후 시행까지 짧은 기간으로 기업의 대응이 어려운 중동시장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규제 대응을 추가로 요청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무역수지의 흑자전환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우리 기업 노력의 성과"라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해외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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