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보리 재배 면적은 1716㏊로 전년대비 10.1% 줄었다.
반면 마늘재배 면적은 가격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지난해 마늘1㎏ 도매가격은 6976원으로 2019년 4255원, 2020년 3767원으로 하락했으나, 2021년 5962원에 비해 58.3% 상승했다.
생산량도 좋았다.
보리는 잦은 호우로 인한 작황 부실로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제주 보리생산량은 4772t으로 전년 6845t에 비해 무려 30.3% 나 감소했다.
겉보리와 쌀보리도 역시 53.4%나 감소하는 등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면적은 줄었지만, 제주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이다.
농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고용노동비(10a당)는 82만7000원으로 전년(81만4000원)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0a당 생산량은 6085㎏으로 전년대비 14.7% 감소했고, 생산량은 6만2982t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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