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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서 "심봤다"…100년된 산삼 발견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16:23

수정 2023.07.19 16:23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산삼 10뿌리가 감정가 1억5000만원으로 산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산삼 10뿌리가 감정가 1억5000만원으로 산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지난 10일 임산물 전문교육원 김익주 교수가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에서 찾아냈다고 전해졌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길이 70㎝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10뿌리의 전체 무게는 94g이다.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가격을 1억5000만원으로 산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수령이 100년이 넘고 크기가 매우 큰 산삼이며 색상이나 형태도 좋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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