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사)월드투게더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달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 300만원 전액을 월드투게더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유가족·후손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월드투게더 사무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 행사에는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을 비롯해 이선묵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국-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월드투게더는 빈곤과 질병,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과 함께 하고자 2005년 12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다.
지구촌 이웃의 자립을 위해 유럽연합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발맞춰 현재 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지역개발, 소득증대, 참전용사 및 후손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월드투게더는 관계자는 "빚진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그 후손들의 자립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월드투게더를 통해 지구촌 이웃들의 자립을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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