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당일 새벽 들어온 자연산 민어회 판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0 13:39

수정 2023.07.20 13:39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자연산 민어회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자연산 민어회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중복을 맞아 이색 보양식의 끝판왕 '자연산 민어회'를 판매한다. 당일 새벽에 들어온 민어를 아침에 손질해 오전부터 판매하는'초신선' 전략을 펼친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보양 수산물인 장어와 전복의 7월 누계(1일~17일) 기준 전년 대비 신장률이 각 50%, 60%를 기록했고, 지난달 출시한 '국산 농어회(250g)' 역시 출시 이후 전년대비 매출이 10배 이상 신장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중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자연산 민어와 국산 농어를 혼합해 제작한 '민어 농어 건강회(국산/200g)'를 선보인다. 팩당 3만4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20%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해당 상품들은 오는 26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남해 지역의 민어가 6~7월 번식기를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신선도가 좋은 것을 확인하고 이달 초 10t 가량의 물량을 사전 계약해 매가를 시세 대비 20% 낮췄다.
아울러 손질 후 센터에 입고시켜 그 다음날 출고되는 일반적인 회 입고 과정과 달리 새벽에 경매한 상품을 매입해 아침에 손질 후, 오픈 전까지 점포에 직배송 해 생선살의 쫄깃함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롯데마트는 이색 보양회 뿐만 아니라 장어, 전복, 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 식품도 26일까지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복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건강한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색 보양식인 자연산 민어를 도입했다"며 "고물가 시기로 장바구니 부담이 큰 것을 감안해 민어 뿐만 아니라 농어, 연어 상품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