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뜬금없이 온 해외우편?…개봉 말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1 19:28

수정 2023.07.21 19:28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 "유사유형 국내 반입 일시 중단"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경우, 독극물과 같은 유해 물질에 소포에 포함돼 있을 수 있어 해당 우편을 개봉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본은 "해외에서 발송돼 비닐 등 이중 포장된 우편물이나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본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 국내 반입을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미 반입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배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본은 향후 우편물을 통한 독극물 감염 등 국민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외 우정과 국정원, 경찰, 소방,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