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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8월부터 시범운영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09:16

수정 2023.07.24 09:16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야간, 주말, 휴일에 부모의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에 앞서 공모를 거쳐 수요, 접근성, 편의 등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개소는 △연제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 은비숲어린이집 △강서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 동원1차어린이집으로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하며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영아반 3명, 유아반 5명 총 8명이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 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4개소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하고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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