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 전국 1위 기록
지난 2월부터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10억$ 상회
지난 2월부터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10억$ 상회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출이 전국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나 홀로 성장 독주하고 있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9억9000만달러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전국 수출이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대구 수출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4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하며 절대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21억달러)와 자동차부품(6억2000만달러) 및 경작기계(2억7000만달러) 등의 수출 상승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끌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상반기 전국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수출 120억달러를 달성해 전년도(수출 최초 100억달러 돌파)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 수출액 사상 최고치 경신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확대 수혜는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의 해외 생산 확장으로 이어져 배터리 제조용 장비(화학기계 151.8 ↑)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에서 반도체가 활용될 때마다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인쇄회로(PCB기판) 분야도 지역의 새로운 수출 증가 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대란 등 위기와 변화가 끊임없이 대두되는 대외 통상환경에 대응해 주력 품목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중소·중견기업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지원을 위한 1사(社) 맞춤형 시장개척단, 수출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수출보험료, 물류비 지원 등 19개 분야(40억원)의 통상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수출액 상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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