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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어스에서 여러 인증서를 한번에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09:10

수정 2023.07.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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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통합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 출시
한컴위드 위드어스 PC(왼쪽) 및 모바일 인증 화면. 한컴위드 제공
한컴위드 위드어스 PC(왼쪽) 및 모바일 인증 화면. 한컴위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컴위드는 여러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간편인증서를 활용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withAuth)'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드어스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연동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드어스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만으로 원하는 인증기관의 간편인증서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해 간편인증과 전자서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인증은 긴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PIN 번호, 바이오 정보, 패턴 입력 등 간편한 방법으로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인증 통합 모듈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위드어스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배포한 간편인증 통합 모듈을 기반으로 개발해 표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고, 자체 보안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을 준수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설계했다.

또한, △자유로운 인증서 추가·삭제 기능 △인증 단계 간 이동 기능 △입력 정보 유지 및 저장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 민감정보 암호화 △클라이언트 리소스 코드 난독화 △PC 브라우저 개발자도구 디버깅 방지 등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앞으로 간편인증 이용률이 늘어나는 환경을 고려한 구독형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를 필두로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앞으로 최근 화두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개념을 기반으로 한 무자각 인증 기술과 2단계 인증(MFA)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추가 구현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의한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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