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미래나노텍글로벌, 산업부 자율주행 소재개발사업 선정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5 09:44

수정 2023.07.25 09:44

미래나노텍 본사 전경. 미래나노텍 제공.
미래나노텍 본사 전경. 미래나노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나노텍글로벌이 자율주행 소재 개발을 위한 156억원 규모 정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25일 미래나노텍글로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자동차 주행안전성 향상을 위한 고휘도 차도 테이프 및 차량용 헤드램프 융합센싱 시스템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5년에 걸쳐 총 156억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제1세부인 주행 안전성과 인지 성능 향상을 위한 고휘도 노면표시용 소재 및 적용 기술 개발에 93억원, 제2세부인 야간·악천후 시 전방인식 성능 향상을 위한 멀티센서, 센서 연동형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 개발에 64억원 연구비가 각각 배정된다.

이재성 미래나노텍글로벌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선행기술로 인지 성능을 향상시킨 노면표지와 차량 센서 시스템과의 융합 개발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선행 기술이기 때문에 이번 통합 과제를 통해 연계 개발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미래나노텍글로벌 노면 표지 기술 개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세부 노면 표지 소재 및 적용 기술 개발은 미래나노텍글로벌이 주관하고 참여기업·기관으로 이노에프엔씨와 한국광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요기업·기관은 삼신기업, 삼명이엔씨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 구간과 김포시 교통약자 존, 광주광역시 광폭 도로 등에서 지자체 실증을 통해 제품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2세부 차선 인식 센서 융합 내장형 헤드램프 및 모듈 부품 개발은 옵토전자가 주관하고 참여기업·기관으로는 힐앤토와 신발피혁연구원, 브이메이커, 전남대가 참여한다. 수요기업은 현대모비스다.


김진우 미래나노텍글로벌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악천후 시 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기술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