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염 날려버릴 부산바다축제로… 다대포·해운대 '들썩'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5 18:24

수정 2023.07.25 18:24

8월 1~6일, 부산 대표축제 활짝
줌바·살사댄스로 분위기 올리고 스윙스·비와이 등 힙합뮤지션 출격
폴킴·소란과 일몰 아래 낭만 충전도
불꽃놀이·선셋서핑도 즐길거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다대포와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대표 여름 종합축제인 '제27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동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와 서부산을 대표하는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개최 장소를 집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보강해 세대를 아우르는 부산 바다에 특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피서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여름, 바다'를 주제로 공모에서 선정된 참신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연달아 개최된다.

8월 1일 '부산 줌바다'를 시작으로 2일에는 '해변살사댄스 페스티벌'이 다대포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장애인 한바다축제'와 전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4일 열리는 '다대포 포크락(樂) 페스티벌'에서는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 선율이 함께하는 힐링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4일과 5일에는 양 해수욕장의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축제 대표 킬러 콘텐츠인 '나이트 풀파티'가 열린다. 나이트 풀파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인공풀장을 활용한 올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힙합 뮤지션 스윙스, 한요한, 비와이, 애쉬아일랜드, 태버가 출연해 해운대 해수욕장을 뜨거운 힙합의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5일 오후 6시20분부터 아름다운 일몰을 특화한 '원더풀 컬러풀'이 진행된다. 원더풀 콘서트에서는 폴킴, 소란, 제이레빗이 출연해 한여름 밤바다를 낭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며 이어 모든 것이 아름다워지는 시간 '골든아워'를 주제로 한 다대포 특화 불꽃쇼 '컬러풀 불꽃쇼'가 오후 8시10분부터 약 20분간 연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 조성된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치펍과 푸드라운지'에서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다 내음 물씬 나는 거리공연과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 '선셋 서핑'과 '비치 요가'를 비롯해 해변 정화활동 '비치코밍' 등도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