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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5 만져보니 셀피에 딱.. 손동작만 해도 찰칵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6 22:25

수정 2023.07.26 22:25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
카메라 강점 돋보이고, 폴더블폰 단점 줄이는 등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5·폴드5 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갤럭시/사진=임수빈 기자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5·폴드5 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갤럭시/사진=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진행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공개) 행사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깜짝한 데 이어 행사 직후에는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우선 한옥을 배경으로 갤럭시 Z플립5·폴드5 모델 등 신제품이 세팅된 테마존이 있었다. 해당 공간은 빌딩 숲, 툇마루와 소반 등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구성됐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5·폴드5 체험을 위해 취재진, 삼성전자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몰려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갤럭시/사진=임수빈 기자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5·폴드5 체험을 위해 취재진, 삼성전자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몰려있다. 갤럭시/사진=임수빈 기자

이어지는 체험존까지 인파가 몰려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국내 취재진 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들 또한 갤럭시Z플립5를 접었다 펼쳤다 하며 주변 관계자들에게 폴더블폰의 장점에 대해 질문했고,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손목에 직접 차보기도 했다.

갤럭시Z플립5을 닫아도 넓은 외부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갤럭시Z플립5을 닫아도 넓은 외부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이날 직접 만져본 갤럭시Z플립5의 장점은 전작보다 '셀카'를 찍기에 더 편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외부화면 '플렉스 윈도'를 3.4인치까지 확장한 덕분인지 보다 또렷하게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외부화면 하단에 있는 카메라 모양을 손으로 끌어올리는 등 동작을 통해 사진 기능을 실행할 수 있었다. 손바닥을 쫙 펼치는 동작으로도 사진이 자동으로 찍힌다.

갤럭시Z플립5을 닫은 채 여러 위젯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갤럭시Z플립5을 닫은 채 여러 위젯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외부화면에서 찍을 수 있는 모드는 일반 사진, 인물사진, 동영상 등 총 세 가지다. 찍은 사진도 외부화면을 통해 바로 볼 수 있다. 또 손가락으로 움직여 외부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면 다양한 위젯을 스마트폰을 접은 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이었다.

갤럭시Z폴드5는 플렉스 힌지를 통해 뜨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사진=임수빈 기자
갤럭시Z폴드5는 플렉스 힌지를 통해 뜨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사진=임수빈 기자

플립5는 외관상으로는 전작 대비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플렉스 힌지를 탑재해서 두께가 얇아졌다는 게 현장 관계자 설명이다. 플렉스 힌지는 접었을 때 생기는 디스플레이 간 빈 공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도 크기 때문에 큰 부담이 느껴지진 않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넓은 화면이 강점인 덕에 작업을 하거나 유튜브로 고화질의 영상을 켜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갤럭시 Z폴드5를 펼치면 큰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갤럭시 Z폴드5를 펼치면 큰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갤럭시 Z플립5·폴드5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갤럭시 탭 S9,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6 등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 정식 출시일은 8월 11일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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