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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반도체 장비주도 초강세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7 15:02

수정 2023.07.27 15:02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레이저 제조·판매 업체인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이날 오후 2시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69% 오른 1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장비 업체인 피에스케이홀딩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7.24% 오른 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오티베큠, 기가비스, 에스티아이, 제우스 등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도 현재 14~16%대 강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2·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4분기 매출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이다.
SK하이닉스도 전날 올 2·4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급등했던 2차전지주들이 이날 약세를 보이자 수급이 반도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반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모이는 업종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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