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내년부터 금산에 도시미관 향상과 야간 도로명주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내걸린다.
충남 금산군은 군민들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주민이 희망할 경우 지역 특색을 갖춘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디자인해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제작·배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어 건축물의 개성을 살릴 수 있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사용한 경우 주민 및 내방객들이 야간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7일 군청과 금산읍행정복지센터,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등 공공청사 3곳에 LED(발광다이오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관공서 및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연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민간·기업에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희망할 경우 건축물 소유자가 크기, 재질, 부착 위치 등이 표기된 설치계획서를 군청 민원지적과 토지정보주소팀에 제출하면 제작 가능 여부 통지와 함께 30일 이내 설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 거리를 비춰주고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LED(발광다이오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민간 및 기업체에서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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