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쇼윈도 조명선 화재…20분만에 진화
일부 이용객 연기 흡입…침착하게 대피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오후 7시57분께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버버리 매장 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약 한시간 후 불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및 월드 이용객 1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은 이날 저녁 소방 관계자가 화재가 발생한 지점을 조사하는 모습. 2023.07.28.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28/202307282247001313_l.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불이 나 인근 롯데월드를 포함해 이용객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과 롯데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7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층 버버리 매장 쪽 건물 외부 간판(쇼윈도) 조명선에서 발화로 인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31대, 인력 123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인 오후 8시17분께 첫 불길을 잡았고, 8시53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이용객 1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오후 7시57분께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버버리 매장 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약 한시간 후 불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및 월드 이용객 1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은 이날 저녁 출입이 통제된 롯데백화점 및 롯데월드 모습. 2023.07.28.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28/202307282247045706_l.jpg)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잠실 롯데월드 쪽에서 밥 먹다가 연기가 자욱해지더니 불나서 대피하라고 해서 나가는 중" "롯데월드 퍼레이드 보다가 화재 알람 울려서 대피" "연기를 조금 들이마셨더니 기침이 심하다" 등 사고 소식을 전하는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영상에는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측 직원들의 유도에 따라 이용객들이 침착하게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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