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름값 계속 오르네" 휘발유·경유값 3주 연속 상승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9 11:05

수정 2023.07.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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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 국내 휘발유·경유값 오름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1599.3원 기록해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 상승세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 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L(리터) 당 1599.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3주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2.4원 상승한 1680.1원, 최저가 지역 울산은 18.4원 상승한 1573.2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 또한 전주보다 16.9원 오른 1411.8원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출항 집중 공습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2달러 오른 배럴당 83.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3달러 오른 9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7.3달러 오른 108.6달러로 집계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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