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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입단 후 스타덤 올랐다".. 일본서 네이마르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30 11:03

수정 2023.07.30 11:03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에 서명하는 이강인/사진=파리 생제르맹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연합뉴스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에 서명하는 이강인/사진=파리 생제르맹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22)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뜨겁다. 현재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PSG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네이마르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집계했다.

29일(현지시간) PSG 소식을 다루는 'PSG 리포트'는 프랑스 RMC 스포츠 파브리스 호킨스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의) PSG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저지가 가장 많이 팔렸다"며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일본 투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가 1위, 2위 네이마르, 3위 마르퀴뇨스 순으로 집계됐다.

이강인/사진=연합뉴스
이강인/사진=연합뉴스

PSG 토크도 이날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투어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한 뒤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발표했다.
PSG는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 2200만유로(약 310억원)를 지급했고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받은 연봉 40만유로(약 5억6300만원)보다 10배 많은 400만유로(약 56억3000만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왼쪽)과 솔레르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 = PSG 홈페이지 캡처,뉴시스
이강인(왼쪽)과 솔레르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 = PSG 홈페이지 캡처,뉴시스

한편 지난 22일 르아브르(프랑스)와의 연습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일본에서 열린 25일 알나스르(사우디)와의 경기(0-0 무),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경기(2-3 패)에는 결장했으나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도착한 뒤 개인 훈련에 몰두했던 이강인은 팀 훈련에 합류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이 팀 훈련에 가세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다음 달 1일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경기를 치른 뒤 오는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가진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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