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에 다르면 지난 6~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사진)'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는 지난해 2월 국내에 첫 출시됐는데, 여름철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나 급증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 제품은 모공, 요철, 주름 등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매워주고 피부결을 정돈시켜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준다. 더운 여름 과도하게 분비되는 유분기를 잡아줘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지자 올해 새롭게 트래블(10ml), 점보(55ml) 사이즈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100% 비건 성분인 점도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이다. 아워글래스는 비건을 모토로 동물성 원료 사용 금지 및 동물권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건 지향 브랜드다.
아워글래스는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오는 8월 6일까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는 단독 기획전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비건을 지향하는 착한 브랜드라는 인식과 프라이머 제품 인기에 브랜드 전 제품이 골고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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