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라다이스세가사미, 7250억 규모 리파이낸싱 성공

뉴스1

입력 2023.08.01 11:31

수정 2023.08.01 11:31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 뉴스1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 뉴스1


(영종도=뉴스1) 정진욱 기자 = 복합리조트 기업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7250억원의 담보대출 차입금을 5000억원으로 축소하고, 지난 6월 조기에 상환했다고 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합작사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해 유상증자 1000억원을 실행했다. 또 캐시 플로우 관리 강화로 운영자금 1250억원을 확보해 총 7250억에서 5000억원으로 차입금 규모를 축소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운전자금 300억원도 추가로 확보해 국내 복합리조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PF대출 연체율 증가 등 시장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불확실한 금융환경 대비 금리인상을 최소화했고, 전액 1금융권으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기존 PF 성격의 차환 프로젝트에서 일반기업 대출 프로젝트로 전환해 시장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VIP 성장세를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상반기 매출액(추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5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세가사미홀딩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시장인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중국 리오프닝 효과까지 반영되면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개장된 파라다이스시티는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핵심 가치로 ‘K-스타일 데스티네이션’을 구현하며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난 15일에는 엔데믹에 맞춰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를 재오픈해 복합리조트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으며, ‘제2차 인천관광·마이스포럼’,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최근 대규모 행사 개최를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