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척 수출상담서 전복·매생이 등 218만 달러 수출 성과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홍콩-타이베이 시장 개척 수출상담을 통해 전복과 매생이 등 전남산 농수산물 218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에는 전남지역 농수산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해 현지 50여 수입상과 152회의 상담과 교류 등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홍콩에서는 완도고금바다㈜가 매생이 10만달러, 완도맘이 전복 8000달러 등 총 10만8000달러 수출 계약을 했다.
이어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전복과 해조류 등 60만달러, 삼면이바다가 한식 간편 조리식 40만달러, 대륙식품㈜이 조미김 15만달러, ㈜골든힐이 농수산식품 10만달러, ㈜담우가 비빔나물 6만달러 등 총 131만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타이베이에서는 다시마전복수산이 전복가공식품 30만달러, 삼면이바다가 한식 간편조리식 20만달러, 완도고금바다㈜가 매생이 가공식품 10만달러,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10만달러, ㈜담우가 비빔나물 5만달러, 가보팜스가 꿀유자차 2만달러 등 총 77만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이 밖에도 섬전복영어조합법인이 활전복을, 해누리(유)가 매실청을 출품해 현지 수입상과 수출 상담 및 교류 기회를 갖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중국 남부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홍콩에서의 수출상담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