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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모회사 세계최초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성공 최초 국제인증 부각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2 09:35

수정 2023.08.02 09:35


LS전선아시아(229640)의 주가가 오름세다. 한국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전해지며 국내외 주목도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LS전선이 과거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한 점이 부각되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초전도체에 관해 쓴 두 개의 논문이 올라왔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제로’인 물질을 말한다.

상온 초전도체는 과학계의 오랜 꿈 중 하나다. 초전도 현상은 금속 등에서 전기저항이 어느 온도 아래에서 0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기 저항을 없애면 저항이 소모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어 자기부상열차나 전력망 등에 사용처가 무궁무진하지만, 현재는 극저온이나 초고압에서만 초전도 현상을 구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낮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납과 인회석 결정 구조인 'LK-99'라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며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 온도가 섭씨 127도(400K)라고 주장했다.
아직 검증 작업이 이어져야하지만 시장에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데 이어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함께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3kV급 3상동축’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해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규격을 획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비롯해 3개 업체가 개발에 성공했으나, 국제인증 획득은 LS전선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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