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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 "AI가 중고폰 검수…갤Z5 추가 보상 실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2 13:31

수정 2023.08.02 13:31

AI 검수로 검수시간 단축
모델이 셀로 AI를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로그 제공
모델이 셀로 AI를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로그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운영하는 미디어로그는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검수가 가능한 '셀로 AI'를 오픈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키오스크 설치점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든 AI로 중고폰 외관 상태 검수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셀로는 AI 검수 결과를 상세히 공개해 등급 판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로 AI는 외관 측면, 액정 등 어떤 부분이 흠집, 찍힘, 파손 등으로 검수됐는지를 공개한다.


이용 방법은 셀로 서비스 내에서 '견적 받고 팔기→중고폰 성능검사→외관사진 촬영→AI 검수 및 결과 확인' 순이다. 셀로는 AI 검수 시간을 5분 내로 단축했다.

미디어로그는 셀로 AI 오픈에 맞춰 사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판매할 경우 중고폰 판매 가격 외 추가로 최대 17만원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판매 모델별 최대 15만원의 추가 보상을 실시 중인 가운데,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개통하고 셀로에 중고폰을 판매한 이용자는 삼성전자의 추가 보상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고 미디어로그는 설명했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AI 검수 결과를 상세히 안내해 줌으로써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이유 모를 등급 하락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인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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