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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첫 가명정보 결합 제주 관광 지원한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2 14:59

수정 2023.08.02 15:03

SK텔레콤과 통계청 가명정보 결합해 제주 관광정책 연구개발
소비 데이터 활용 제주 한달살기, 실버 관광객 수요 예측 등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 사진=연합뉴스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가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결합으로 제주 관광 정책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민간기업의 첫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면서 3100만명에 달하는 신한카드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 정책 사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첫 번째 데이터 결합 결과물을 제주관광공사의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통계청의 인구·가구·주택 등 각종 인구통계학적 데이터와 SK텔레콤 고객의 2800만 유동인구·모바일 콘텐츠 이용 정보 등 데이터를 신한카드 3100만명 고객의 업종별·연령별 소비 데이터와 가명으로 결합해 제주 관광 정책 연구개발에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 한달 살기나 실버 관광객 수요 예측, 가구 유형별 관광 패턴 연구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4400만명 신용데이터와 더치트의 금융사기 관련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도 지원한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으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중·저신용자인 금융소외 계층을 제도권에서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신용평가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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