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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산업 등 2곳,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 예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3 10:40

수정 2023.08.03 10:40

기업투자 123억 원, 신규 일자리 77개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케이스마트피아와 기운산업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제조시설 설립 및 사업 추진에 나선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 입주기업을 공모해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전문기업인 ㈜케이스마트피아와 농사용 PE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기운산업 등 두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이들 두 중소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설립과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투자 123억원, 신규 일자리 77개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시는 물기업 전주기 지원(R&D→기술검증→실적확보→국내 사업화→해외진출)을 통해 매출 증가와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입주 예정인 두 중소기업은 미래 물산업을 선도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앞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될 것이다"면서 "시의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간 내 물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케이스마트피아는 원격검침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학협력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개발한 대구시 물기업으로써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검침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기운산업은 현재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농사용 PE파이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 분양을 계기로 스마트팜 관수자재 제어시스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들 두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다양한 기업군과의 소통과 협업, 기업들 간 활발한 공동연구 기술개발로 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클러스터의 가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비 2409억원을 투입해 2019년 9월 문을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46만4000㎡)는 이번 2개 물기업 추가 분양으로 현재 38개 물기업을 유치해 분양률은 68%로 높아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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