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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출시하는 가운데 갤럭시S23FE 출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23FE로 보이는 제품(모델명: SM-S711 B/DS)이 인도 인증기관 BIS 인증을 받았다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실제 저스틴 흄 삼성 남아공 모바일 부문 부회장도 최근 IT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를 통해 갤럭시S23FE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3FE는 갤럭시S23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로 추정된다. 그동안 FE 브랜드는 단종 수순을 밟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갤럭시A 시리즈 중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그 빈 자리를 갤럭시S23FE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FE는 일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2200, 다른 지역에서는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도 IT 매체 스마트프릭스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스티븐 해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3FE 렌더링까지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물방울 모양의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면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A54와 동일한 수준으로 화면 베젤(테두리)은 갤럭시S21FE보다 다소 넓어 보인다. 갤럭시S23FE는 6GB/8GB 램, 128GB/256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5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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