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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드라이브, 토요타 '하이랜더'에도 들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4 09:16

수정 2023.08.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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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토요타 신차 10종에 탑재
하이랜더에 탑재된 U+Drive. LG유플러스 제공
하이랜더에 탑재된 U+Drive.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이 적용되는 토요타 차종을 확장하는 등 완성차 브랜드와의 '통신 모빌리티'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에 U+드라이브(U+Drive)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450h+와 NX 350h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토요타 RAV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 플랫폼을 탑재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통합 IVI 서비스 플랫폼인 U+드라이브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팟캐스트, 고화질 모바일TV 등이 탑재됐다. U+스마트홈이 설치된 집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음성인식 등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네이버의 클로바(CLOVA)를 연동했다.
이외에도 차량 관리 기능으로 소모품 교한 및 점검시기 자동안내, 사고 시 긴급출동 서비스 호출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완성차들과의 협업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차, 전기차 충전, 자동차 보험, 차량 내 결제 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통합 IVI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토요타 및 렉서스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카 라이프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