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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울릉도 입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4 10:33

수정 2023.08.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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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제공
쏘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울릉도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쏘카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셔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울릉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르동 입도객은 46만여명이다.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수요 회복, 대형 크루즈 등 신규 취항으로 접근성이 더 좋아진 영향이다.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울릉도 관광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쏘카는 기대하고 있다.



쏘카는 제주, 강릉에 이어 세번째로 큰 쏘카존인 쏘카스테이션을 울릉도에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쏘카는 울릉도에 차량 전량을 코나, 셀토스, 투싼, 스포티지 등 SUV로 배치했다. 도로폭이 좁고 산지가 많은 울릉도 지형과 도로 특성, 차박·캠핑 등 관광 수요를 고려했다. 쏘카스테이션 울릉에는 총 80여대의 차량이 우선 배치된다.

향후 쏘카는 이용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크루즈, 숙박시설, 레저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천창익 쏘카 사업본부장은 "기존 중장년층, 단체관광에 집중돼 있던 울릉도 관광 수요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 개별자유여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울릉공항 개항과 울릉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지역 내 교통 편의성으 높이고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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